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수 많은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에 나선 가운데 복권형 스크래치 명함을 제작해 활동하고 있는 예비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지훈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부터 복권형 스크래치 명함을 제작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안 후보는 시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시민들이 바라는 좋은 정치를 듣고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답장을 부탁했다.
이에 다양한 조언이 담긴 답장 문자 메시지가 쏟아졌으며, 안 후보는 이를 본인의 명함에 기재한 뒤 문구 위를 은박으로 덮어 명함을 받은 시민들이 이를 긁었을 때 문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명함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거리에서 안 후보를 만나 이색 명함을 받은 한 시민은 “어떤 글씨가 나올 지 궁금해서 스크래치를 긁어봤다”며 “이 같은 선거 운동이 신선해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