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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라이벌’ 나훈아 “그 시대가 만들어준 소중한 라이벌”

[이슈현장] 남진, ‘라이벌’ 나훈아 “그 시대가 만들어준 소중한 라이벌”

등록 2014.04.08 16:05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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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가수 남진이 라이벌인 가수 나훈아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 서울 다이아몬드 홀에서 남진 데뷔 50주년 기념 신곡발표 및 공연제작발표와 관련한 특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더불어 불우이웃 돕기 행사 등을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남진은 “공연할 때마다 많은 준비를 한다. 50년동안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기대치가 있고 해야될 책임감이 있고 부담도 되지만 어느 가수나 자기 공연을 멋지게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면서 “주변에 많은 음악 전문가분들에게 의논을 해서 반세기의 세월을 아름답고 뜻있고 멋있게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노력하고 연구해서 많은 팬들에게 어긋남 없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미디도 하고 무대에서 노래 뿐 아니라 다른 것들을 여러 가지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존의 노래를 편곡해서 50주년다운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 50주년을 축하하는 뜻으로 몇몇 분들이 게스트로 나오실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남진은 50년 가수 인생에서 늘 따라다니는 ‘라이벌’ 가수 나훈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 시대가 만들어준 라이벌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소중한 라이벌이다. 함께 많은 사랑을 준 팬들에게 예전처럼 서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진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팬들에게도 “항상 곁에 있어주는 ‘남진사랑’(팬클럽) 팬 여러분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오면서 철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서 보니까 내가 이렇게 노래를 좋아하는지 이번에 알았다”면서 “이제는 노래가 없는 남진은 있을 수 없다”며 5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남진은 지난 1965년 ‘울려고 내가 왔나’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했으며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님과 함께’를 비롯해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한국의 ‘엘비스프레슬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남진은 이번 신곡 ‘파트너’를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기념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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