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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원유유출에 빠른 대처 ‘눈에 띄네’

에쓰오일, 원유유출에 빠른 대처 ‘눈에 띄네’

등록 2014.04.08 17:50

수정 2014.04.08 18:2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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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즉시 현장 달려가 진두지휘··· 직접 브리핑 통해 사과까지

최근 발생한 에쓰오일과 GS칼텍스의 원유유출 사고를 놓고 양사의 엇갈린 대응이 눈길을 끈다.

8일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 사고현장 수습이 대부분 완료됐고 흘러나온 기름을 회수하는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4일 CEO가 직접 사고 발생 즉시 온산공장에 달려가 3일여간 현장을 지휘하는 열의를 보였고 브리핑을 통해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지난 6일 사고가 발생한 온산공장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뜻밖의 사고로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전 직원이 주말도 반납하고 사태 수습에 매달렸고 나세르 CEO의 적극적 지휘 등에 힘입어 현재 사고현장은 인명 피해나 해상오염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통제 됐다. 저장탱크 밖으로 새어나온 원유도 방유벽에 의해 차단돼 안전하게 수습되고 있다.

에쓰오일의 발빠른 대처로 피해가 크지 않았고 CEO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에 여론도 크게 지탄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나세르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수습을 지휘한 것은 사고의 파장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유출 피해도 크지 않았고 국민들의 반감도 크게 일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화학업계 사건 사고가 많아 적극적이고 발빠른 경영진들의 대처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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