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 표시채권을 뜻한다.
이날 발행된 채권은 모두 5년 만기로, BBSW(호주달러 스와프금리)에 1.08%를 가산한 2억 호주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 채권과 3억 호주달러 규모의 4.5% 고정금리부 채권으로 구성됐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美 달러화 시장에서 한국물 가산금리가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종통화 중에서는 호주달러화가 발행조건이 가장 양호하다”며 “아시아, 중동 등 역외 투자수요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행을 마무리할 때까지 70여개 기관에서 주문이 몰려 당초 목표한 3억 호주달러에서 5억 호주달러로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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