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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정보유출 2차 피해 없다 발언 부적절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정보유출 2차 피해 없다 발언 부적절했다"

등록 2014.04.09 17:46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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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에서 유출된 고객정보를 보이스피싱에 악용한 일당이 구속된 가운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는 없다"는 과거 자산의 발언이 잘못됐음을 시인했다.

신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2차 피해가 없다더니 발생했는데 책임지겠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의 질의에 "먼저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수습이 끝나면 책임지겠느냐"고 묻자 신 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책임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씨티은행 유출정보를 이용해 전화사기 사기를 벌여 3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씨티은행 유출 신용정보 1912건 등 신용정보 7000건을 이용해 전자금융사기를 벌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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