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잔여용지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상업위락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첨단업무용지 2필지로 총 4필지 1만5800㎡ 규모다. 상업용지 1필지(B3)는 총면적 7212㎡이고 편의시설을 유치해 입주종사자와 지역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DMC 내 주차난을 해결하고 콘셉트에 맞는 최첨단 주차장을 유치하기 위해 주차장용지(주2) 1필지(3623.6㎡)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첨단업무용지는 사업자의 사업포기 요청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재공급되는 용지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M&E) 관련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토지가격은 감정가격으로 공급되며 지정용도 활용비율에 따라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6~7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7~8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업위락용지와 주차장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계획서와 입찰가격 평가점수를 합산해 선정하고 첨단업무용지는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용지공급을 통해 DMC의 부족한 시설을 보강하면 DMC가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DMC를 중심으로 홍대, 신촌, 여의도로 이어지는 디지털 영상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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