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전국 1147개 단지, 26만5908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3월 말 현재 1억8635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6.07%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말(연 6.11%)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이 2억197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임대수익률은 연 5.62%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구별로 살펴본 결과,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구(1만5621실, 연 5.13%), 영등포구(1만2961실, 연 5.41%) 마포구(1만681실, 연 5.54%), 서초구(9152실, 연 5.41%)는 5%대의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용산구의 경우 연 4.81%로 25개구 중 유일하게 4%대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1억7124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를 기록했다. 이중 지역별로는 시흥시(연 7.51%), 안산시(연 7.17%), 의왕시(연 7.17%)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성남시가 연 5.35%로 가장 낮았다.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071만원으로 연 6.82%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서구가 연 8.17%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오피스텔이 밀집되어있는 부산시 해운대구는 연 5.6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유사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월세 공급이 넘치는데다 일반 소형 아파트에서도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면서 임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월세 임대소득의 노출을 우려한 오피스텔 주인이 늘어나고 있어 매매시장은 다소 위축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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