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드키즈 지나 “어릴적 육상선수 되려고 했다”

배드키즈 멤버 지나./사진=ZOO엔터

배드키즈 멤버 지나가 어릴 적 육상선수를 준비한적이 있다고 밝혔다.

걸그룹 배드키즈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뉴스웨이’와 인터뷰자리를 갖고 데뷔 소감 및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멤버 지나는 가수 데뷔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어렸을 때 육상선수가 되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음악이 좋아서 가수의 꿈을 다시 키우게 됐다”면서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현재 회사로 오게됐다. 연습생 기간만 5년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나는 함께 방을 쓰고 있는 리더 모니카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나는 “모니카는 배가 고프면 자다가 일어나서 혼잣말을 한다. 둘이 야식에 대한 유혹을 잘 참고 있다가 한 번에 터지는 편이다”라며 말했다. 이에 모니카는 “먹는 것 참는건 정말 힘들다. 평소에 멤버들에게는 먹지말라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나는 밤에 식욕을 못참고 먹는 것을 찾아 돌아 다닌다”며 웃었다.

또 지나는 “모니카와 나는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서 다른 멤버들 보다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봄봄은 “나와 연지, 은주와 함께 방을 쓰는데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씻고 나와서 연지와 은주를 깨운다. 정말 잠이 많다”고 폭로했다.

한편 신인 걸그룹 배드키즈의 디지털 싱글 데뷔곡인 ‘귓방망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댄스 음악으로 ‘귀요미송’ ‘라면먹고갈래?’를 히트시킨 작곡가 단디가 작사와 작곡,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클럽풍의 핫한 분위기를 연출한 비트와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배드키즈는 4월 넷째주 부터 방송 데뷔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잠정 연기한 상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