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MH에탄올은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0원(7.32%) 오른 572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MH에탄올에 대해 소주업체의 경쟁 심화와 적자 사업 매각에 따른 본업의 탄탄한 수익성이 부각되고 해외사업 지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MH에탄올은 1978년 무학주정으로 설립된 한국의 주요 주정 생산 기업으로 주정은 소주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주정산업은 유통망이 단일화 돼 있어 동종기업간 경쟁이 없었던 높은 안정성이 장점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소주업계는 외환위기 전후로 점유율 경쟁이 지금까지 진행돼 상위업체의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상위 3사간 경쟁 심화로 주정업계의 수요 진작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외 사업은 금융위기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했는데 MH에탄올은 지분 80%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2014년 지배순이익은 지난해 116억 원 적자에서 64억 원 흑자로 무난히 전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