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국 189개 스크린에서 총 766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지난 달 20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62만 8269명.
연일 놀라운 속도로 다양성 영화계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해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성 영화계 ‘1000만 관객 돌파’로 불렸던 ‘10만 관객 돌파’에 그치지 않고, 불과 개봉 32일 만인 지난 20일 전국 누적관객 61만 3908명을 돌파하며, 더 이상의 경쟁작이 없는 새로운 흥행 바이블의 탄생을 알렸다.
현재까지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 돌파란 다양성 영화계에 다신 없을 신기록까지 추가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역대 웨스 앤더슨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하며, 사상 최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아트버스터’의 기준점으로 등극하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이란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개봉 2주전부터 예매율 1위(영진위 기준)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상영 중인 박스오피스 TOP 10 영화 가운데 관객들의 충성도를 알 수 있는 좌석점유율에서 가장 높은 11.4%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경우 5.7%에 불과하다.
영화는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의 죽음을 둘러싼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의 미스터리한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물이다.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 주드 로, 애드리언 브로디 등 초화판 출연 배우들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2만 1703명을 동원했다. 2위는 ‘다이버전트’로 2만 1445명을 끌어 모았다, 3위는 ‘방황하는 칼날’로 1만 9984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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