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가전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융합보안이란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또는 ICT 융합산업간 융합되는 보안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미국, EU 등에서는 정부주도로 자동차, 의료 등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과 함께 융합보안 시장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융합보안은 아직 초기단계로 미래부는 융합보안 신(新) 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융합보안 시범사업 참가기업 모집을 공고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한 뒤, 정부-민간 매칭펀드(정부지원 70%한도) 방식으로 과제 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아이디어 및 사업성 평가로 과제(3~4개)를 선정하면 과제당 2억원 내외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 협·단체 등은 융합보안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산·학·연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융합보안 코디네이터’를 구성해 과제의 기획, 수행, 종료까지 전 단계에 걸쳐 자문 및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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