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되고 있는 연금펀드가 연초 이후 순항을 보이며 전체 펀드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펀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연금펀드 시장의 강자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 펀드가 연초 이후 14.1%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펀드’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장기 투자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섹터별로 IT가 37.14%로 가장 많으며, 헬스산업 18.27%, 소재산업 15.27% 및 일반산업 13.32% 등에 투자한다.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연금저축펀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연금저축펀드’,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펀드’ 및 ‘미래에셋아세안셀렉트Q연금저축펀드’ 등 전체의 절반인 5개 펀드도 수익률 탑 10에 올랐다.
특히 국내 투자형으로는 가치주, 중소형펀드 등의 수익률이 우수했으며 아세안, 이머징 등 해외 투자 펀드들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연금펀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수탁고가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연금저출펀드가 6조4000억이며 퇴근연금 전용 펀드고 4조9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미래에셋은 업계 강자로서의 자리를 굳히기 위해 연금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장기 계획으로 잡았다.
연초이후 미래에셋운용의 상품이 연초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도 이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연금마케팅본부 류경식 상무는 “저금리, 저성장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외에도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금은 10년 이상 장기 투자해야 하는 만큼 해외 투자형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국내외 우량 자산을 발굴하는 연금펀드를 고객 포트폴리오 추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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