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보일러 캐스케이드 시스템 시장 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배관의 복잡성과 설비의 어려움을 해결한 ‘귀뚜라미 복합식 캐스케이드(CASCADE)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배관의 복잡성 때문에 설비 공사가 어려워 시장 확대가 어려웠던 문제들을 개선한 게 귀뚜라미 복합식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보일러를 앞뒤로 조립하고 순환펌프를 부착한 배관 시스템과 연도 시스템을 같이 제공해 설치 현장에서 2개(환수, 공급)의 파이프만 연결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배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연료 절감과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면서 “귀뚜라미는 배관 시스템에 큰 용량의 순환펌프를 설치해 보일러의 가동 조건에 따라 순환 속도를 조절해 연료 절약과 성능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용량이 작은 여러 대의 보일러를 설치해 필요한 용량만큼만 보일러가 개별 작동하므로 연료비가 절감되고 별도의 보일러 관리자 없이 하나의 온도 조절기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어 보일러 운영이 편리하다. 또 1대의 보일러에 고장이 발생해도 나머지 보일러가 정상 가동해 사업장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캐스케이드 시스템이 실패한 원인은 순환관계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예를 들어 20만kcal 용량을 사용하기 위해 5만 용량의 보일러 4대를 연결하면 온수량이 엄청나게 많아지지만 보일러 3대가 정지되고 1대만 사용할 경우 보일러에 있는 작은 순환펌프 1개로 20만 용량의 온수를 전부 순환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