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총1조102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마무리함으로써 우량저축은행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2013년 3월 2375억원, 2013년 8월 2462억원, 2013년 12월 1820억원, 2014년 3월 3445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을 마무리함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7.23%를 달성해 적기시정조치에 따른 경영개선계획을 완료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과 더불어 그 동안 부실자산 처분을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 경비절감, 인력 및 조직 운영 개선 등 경영개선계획을 약속대로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자본 확충이 마무리됨에 따라 업계 선두주자로서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에 집중하는 등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유상증자 마무리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을 목표로 지난 1일 소액 신용대출 및 기업 여신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서민금융 활성화 전략에 따라 구축돼 있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며 “5월 중 중금리 신상품을 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