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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합참 청사설계도 보유 주장 업체 조사

기무사, 합참 청사설계도 보유 주장 업체 조사

등록 2014.05.12 20:06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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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청사 설계도를 보유했다고 주장하는 민간업체를 상대로 국군기무사령부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EMP(전자기 충격파) 방호시설 도면이 포함된 합참 설계도가 유출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A 업체가 지난달 18일 국방부에 이메일을 통해 제기한 민원을 보면 해당 업체가 설계도면 등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며 “이것을 근거로 해서 관련 내용에 대해 앞으로 (기무사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업체는 국방부에 여러 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면서 요구조건이 충족하면 자신이 보유 중인 EMP 사업설계도를 반환하겠다고 했다”며 “비밀설계도와 관련 자료 보유가 확인되면 모두 환수하고 적법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012년 합참 청사 설계를 맡았던 업체로부터 관련 도면을 모두 회수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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