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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김진표, ‘수도권 교통’ 정책대결 막 올라

[6·4지방선거]남경필-김진표, ‘수도권 교통’ 정책대결 막 올라

등록 2014.05.13 14:37

수정 2014.05.14 14:25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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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 김진표 새정치연합 의원이교통복지 문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본선 대진표 확정 후 도의회에서 열린 인천경기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두 후보는 경기지역 교통복지 방법론에 대해 언급했다.

남 의원은 ‘버스’에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남 후보는 “당장 활용한 가능하고 시급한 것은 버스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150만명의 도민들이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버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안전하고 빠르게 가기 위해 멀티 환승센터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0개 고속도로나들목 근처에 멀티환승센터를 만들고 179대의 광역버스를 확충해 2분마다 1대씩 서울로 안전하게 도민을 출·퇴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원은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 버스 운전기사의 처우를 개선하면 서비스의 질도 저절로 향상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김 의원은 비수익노선과 기피노선 등을 회수, 자율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업체에 운영권을 주는 버스준공영제 도입과 철도노선의 확대로 교통난을 풀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은 전철 70%, 버스 30% 비율을 차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완전히 뒤바껴 있다”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전철 등 철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전철 1호선에서 9호선을 경기도 외곽까지 가도록 합의했다”며 “이미 추진중인 노선을 제외하고 다른 노선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북부에 건설 중인 진접선·별내선·하남선 3개 노선은 1년 200억~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공사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분산 투자할 경우 공사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정부의 도움을 받아 몇 년 동안 집중 투자해 건설하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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