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효가 캐릭터를 처음 받은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새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강신효는 극중 의리남 캐릭터에 대해 “난 평소에도 의리남이다”라며 “처음 캐릭터를 받았을 때는 소매치기라는 직업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본을 읽다보니 소매치기지만 사람냄새 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걸 보니 착한 소매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신효는 ‘유나의 거리’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소매치기로 동생 둘을 대학까지 보내는 생활력 강한 ‘남수’ 역을 맡았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90년대 명작 드라마 ‘서울의 달’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14년판 ‘서울의 달’로 불리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나의 거리’에서는 이미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옥빈 이희준과 패기 넘치는 신예배우 신소율 강신효 그리고 정종준 안내상 이문식 조희봉 김희정 서유정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 집합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나의 거리’ ‘밀회’의 후속작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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