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날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는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검찰의 강제 진압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팽배하게 감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신도들은 유병언 전 회장이 장남 대균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찰이 집행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수원으로 운집했다.
이날 금수원에 모인 한 신도는 “유병언 회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는 것이다.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지할 수 밖에 없다”며 물리적 충돌을 직접적으로 예고했다.
이에 검찰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강제 진입에 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당국은 청해진 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구원파 관련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한 정황을 포착 했다.
또 유병언 일가가 4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도 밝혀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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