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5개월 동안 금요일 안방웃음을 책임졌던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가 시즌 1의 막을 내리면서, 김재원이 종영소감으로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지난 23일 방송된 ‘사남일녀’ 마지막회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장구리 우우식 아버지와 나화자 어머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김재원은 예배에 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거위알을 이용한 맛깔스런 아침식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체육대회에서 마을주민들께 드릴 김밥을 준비하는 배려 가득한 모습으로 ‘사남일녀’를 훈훈하게 달구며, 늦은 밤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다시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재원은 ‘사남일녀’를 통해 부모님을 향한 구김살 없는 태도와 살뜰한 배려로 ‘사랑받는 아들의 정석’을 선보였다.
엄마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드는 훈훈한 외모와 주부 9단 못지않은 요리 실력, 거기에 부모님의 사소한 말 한마디도 귀담아 듣는 경청의 자세로, 부모님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살가운 아들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종영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사남일녀'는 제게 대단히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라고 전제한 후 “효도가 누구에게나 말은 쉽지만 실천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잠시나마 저의 부모님이 되어주셨던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사남일녀' 형제들, 그리고 스태프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가족이어서 늘 행복했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남일녀'가 우리 모두에게 효에 한 발짝 다가선 프로그램이었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저희 가족들을 예쁘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는 종영소감으로 '사남일녀'와 시청자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처럼 김재원은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웃음 가득 매력으로 '뽀마(뽀얀 악마)'라는 애칭을 얻게 됐고, 가족을 위하는 따뜻한 진심으로 자신의 진솔한 매력을 뽐내며 모든 부모님들의 '워너비 아들'로 떠오르게 됐다.
김재원의 종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애교돋는 김재원 이제 어디서 보나ㅠ", "넷째야 잘가ㅠ", "그 동안 고생했어요ㅠ 사남 때문에 김재원씨한테 더 빠짐ㅠ", "야외에서 유난히 미모 폭발했던 재원씨 수고했어~ " 등 다양한 반응으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lococo@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