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의 부채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예상대로라면 수공의 부채는 2012년 말 기준 13조8000억원에서 2017년이면 19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감축계획에 따라 증가분 5조2000억원 중 1조9000억원(36.2%)을 줄여 2017년 부채총액이 17조1000억원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채 감축액은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30%보다 더 많은 수치다.
발전·수도 부문 해외사업을 줄이고 구미 산업단지·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보상·공사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 수자원·수도 등 물 관련 공익사업은 최대한 유지하되 일부를 축소한다. 민간 하수도 회사에 대한 출자지분을 전량 팔고 비업무용 부동산도 매각해 545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특히 주요 경비 절감, 노후사옥 6곳의 신축 유보 등 경비 절감을 통해서도 600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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