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에 길이 남을 ‘매트릭스’시리즈를 탄생시킨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주피터 어센딩’은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모른 채 지구에 살고 있는 ‘주피터’의 얘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로, 본인들 특유의 장기를 살려 인류를 구원할 거대한 운명을 갖고 태어난 인간과 우주의 질서와 균형에 대해 논한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 “평생 찾던 존재가 지구에 있다” “지구는 거대한 세계의 작은 일부분”이란 대사에서처럼 지구와 우주라는 다른 공간에 같은 운명이라는 스토리의 전개는 ‘주피터 어센딩’이 ‘매트릭스’와 평행이론처럼 닮아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주피터 어센딩’은 키아누 리브스가 열연한 ‘네오’와 마찬가지로 현실과 달리 거대한 운명에 대해 깨달아가는 절대자와 그를 돕는 조력자 ‘트리니티’와 같은 인물들을 등장시키되 우주로 공간을 이동해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절대자로서의 운명을 모른 채 지구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존재 ‘주피터’ 역은 ‘블랙 스완’의 밀라 쿠니스, 평생을 찾아다닌 주피터를 돕기 위해 지구로 온 조력자로 ‘화이트 하우스 다운’ ‘지.아이.조 2’의 채닝 테이텀이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을 비롯해 최강 연기파 배우 숀빈, ‘레미제라블’로 떠오른 신성 에디 레드메인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등장도 기대를 더한다.
‘매트릭스’ 이상의 혁명을 예고하는 ‘주피터 어센딩’은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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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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