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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기와 블루투스 기술개발 박차

SK텔레콤, 중기와 블루투스 기술개발 박차

등록 2014.05.27 15:19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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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28일 블루투스 기술 및 사업화를 주제로 하는 ‘19차 개발자 포럼’과 ‘블루투스 기술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중소 및 벤처업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8일 오후 2시 반부터 SK T타워에서 진행되는 ‘개발자 포럼’에서는 블루투스 표준화를 주도하는 Bluetooth SIG, Korea와 브로드컴 및 퀄컴 등에서 블루투스 기반 기술과 플랫폼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블루투스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관련 기업들 간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블루투스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수상작의 경우 T오픈랩의 공동개발 협력 아이템으로 선정, 최대 수억 원의 개발비 지원과 함께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개발자 포럼’ 및 ‘공모전’은 ‘행복동행’의 일환이자 ICT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 6월 문을 연 T오픈랩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T오픈랩은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 및 사업 트렌드의 전달 뿐만 아니라 T오픈랩에 비치된 시험단말 200여대, 고가의 계측기 20여대 등의 무상 제공을 통해 개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과 협업의 결과로 SK텔레콤은 블루투스 4.0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코인’을 ‘디오인터랙티브’와 공동 개발했으며 올해 4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인 ‘루키스’와 협력해 ‘스마트 초록버튼 서비스(블루투스 장치로 응급전화 발신)’를 출시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실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시켜 주는 장비인 ‘블루투스 저전력 비콘’ 4종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위즈턴’을 출시하는 등 국내 블루투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MOU를 체결하여 정보보안을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 공동 연구 및 정보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협력 분야를 중소·벤처기업뿐만 아니라, 연구 전문기관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T오픈랩이 IC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던 것 이상으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블루투스 분야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하여 성공할 수 있는 좋은 분야로서 T오픈랩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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