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권선택 “대전 공기업에 인사시스템 도입”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후보. 사진=권선택 캠프 제공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공기업에 인사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29일 인사시스템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공기업 사장 인사에 인사청문회 도입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시의회 주관 간담회를 열어 객관적인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맞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음이 밝혀졌다”며 “고위 공직자에 요구되는 도덕성과 업무수행능력에 맞는 이들을 임명하기 위해서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후보는 인사청문회 외에도 ▲비고시 고위직 승진할당제 실시 ▲공무원 공로연수제 단축 및 폐지 등 보완 ▲개방형직위 확대 ▲인사교류 활성화 ▲직종간 균형인사 ▲전문직위제 도입 ▲민관인사교류 ▲여성 생애주기별 인사체계 도입 ▲경력개발제도 ▲퇴직관리 등 전문성 제고를 위한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