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도 도입 후 最多 투표율
전국단위 선거로는 사상 처음 도입된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11.49%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사전투표를 첫 시행한 2013년 4·24 재보선 사전투표율 4.78%, 10·30 재보선 5.45%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둘째날 전국 선거인 4129만6228명 중 474만4241명이 참여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유권자가 눈에 많이 띄었다. 사전투표 마감을 1시간 남겨둔 오후 5시를 기점으로 10%대를 돌파했다.
사전투표 첫째날인 30일에는 196만317명 4.75%로 투표를 마감했다. 중앙선관위는 평일이어서 학생, 군인, 경찰 등이 주로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선거인 154만9440명 중 27만9655명이 투표해 18.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이 16.07%로 2위, 세종이 15.12%로 3위를 기록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은 서울이 11.14%, 인천은 11.33%, 경기가 10.31%로 모두 전국 사전투표율 평균을 밑돌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선거인 201만2579명 중 14만6965명이 참여 대구(8.0%)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도별, 성별, 연령별 투표율은 중앙선관위가 집계 중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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