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김병지 특급 만남, 과거 ‘맞짱설’ 루머 밝힌다!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과 김병지의 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57회에서는 역대 월드컵 신화를 일군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에, ‘철벽 수문장’ 김병지에서 ‘앙팡 테리블’ 고종수, ‘그라운드의 멀티플레이어’ 유상철, ‘A매치 최단시간 득점의 주인공’ 최태욱,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 2006년 월드컵의 신화 조원희와 백지훈까지 월드컵 스타들이 총출동해 에너지 가득한 입담 열전을 쏟아낼 예정이다.

그 가운데 ‘마산 동년배’ 강호동과 김병지의 특급 만남에 그 어느 때보다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마산상고 씨름부와 마산공고 축구부로 각자 학교의 자존심을 걸고 주먹다짐을 벌였다는 루머 때문인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의 이름은 인터넷 포탈사이트 검색어에 ‘강호동 김병지’ 혹은 ‘김병지 강호동’으로 설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관 검색어와 루머가 존재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월드컵 스타' 팀 vs '우리동네' FC의 대결에서 이들이 자신들의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돌직구 질문은 강호동에게서 나왔다. 이는 강호동이 "저한테 맞았어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물은 것. 이에 대해 김병지는 “여태 살면서 맞아본 적은 없다”고 응수하는 등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강호동과 김병지의 만남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그들은 SNS 등을 통해 “김병지랑 강호동 눈빛교환 하겠네”, "강호동 김병지 학창시절 얘기하면 재밌겠네", "강호동 프로에 김병지가 나오다니 김병지가 나오다니", "강호동이랑 김병지랑 학창시절에 싸워서 누가 이겼는지 꼭 알려주셈" 등 다양한 반응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처럼 옷깃만 스쳐도 불꽃 튀기던 고등학교 시절의 루머에 대한 두 사람의 반응은 어땠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전설과 전설의 만남’ 강호동과 김병지의 특급 만남은 3일 밤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5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