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문화 홍보에 대한 업무 제휴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 알리기’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2년 한국문화 홍보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협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대한항공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내외에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올바르게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8회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전시 행사 관계자의 항공권과 전시 작품의 항공화물 운송비용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기획전시에 대한 홍보지원도 진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 전통 문화를 전시하고 전세계 문화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립중앙박물관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문화 교류의 장이 열릴 것”이라며 “글로벌 문화 후원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시작으로, 2009년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과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후원하면서 세계 속에 한국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 메세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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