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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하나님 뜻’ 발언 파문에 “사과할 것 없다”

문창극, ‘하나님 뜻’ 발언 파문에 “사과할 것 없다”

등록 2014.06.12 08:51

수정 2014.06.12 08:54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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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과거 강연에서 했던 민족 비하성 발언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12일 오전 출근길에 경기 성남시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논란과 관련해 “사과할 게 어디있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홍보실을 통해서 이미 다 설명했다”며 “그것 이상 내가 할 얘기를 아끼겠다”고 덧붙였다.

앞세 전날 KBS는 문 후보자가 과거 장로를 맡고 있던 교회에서의 강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서 문 후보자는 일본의 식민지배와 한국전쟁 발발 등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민족성에 대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한 DNA”라고 발언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가 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라며 “KBS보도는 강연의 특정 부분만 부각돼 전체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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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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