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마지막회에선 강동석(최다니엘)이 심장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석은 병원에서 감시를 피해 빠져나왔다. 그리고 향한 곳은 미라(이다희)가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그는 만나지 않고 숨어서 본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이후 독백처럼 동석의 속마음이 전해졌다.
동석은 “김지혁이 옳다는 것도 세상이 옳다는 것도 다 안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태어난 세상은 그의 세상과 달랐다. 난 내가 태어난 세상이 원한 길로 갔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라야 사랑한다. 사실 내가 먼저 너를 좋아했다”면서 “다음 세상에선 내 심장으로 널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강동석은 죽음을 맞이했고, 그의 가족들은 동석의 장례식장에서 통곡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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