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가 지난주 세트 촬영을 끝으로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지금까지 ‘빛나는 로맨스’는 흡입력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이진 박윤재 조안 뿐만 아니라 중견 배우들인 이미숙 홍요섭 이휘향 견미리 정한용 등 배우들의 명연기가 조화를 이뤄 극 중반부터 동시간대 1위를 이끌어냈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6개월 넘게 이어 온 끈끈한 팀워크 덕에 마지막까지 화기애애 분위기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배우들은 새벽까지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그 다음날 이어진 오후 종방연에도 대부분 참석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종방연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종방연에는 배우들과 스태프를 비롯해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최창욱 드라마국장, 신현창 PD, 서현주 작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은 “다들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이 하셨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고 연출을 맡은 신현창 PD는 “‘빛나는 로맨스’라고 제가 선창하면 ‘이젠 안녕’을 외쳐달라. 행복한 작업이었다”며 건배사를 제의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연을 맡았던 이진은 “저보다는 스태프 분들과 선후배 연기자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공을 돌렸고 박윤재는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평일 오후를 책임졌던 ‘빛나는 로맨스’는 오는 20일 오후 7시 15분 122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후속으로는 오지은 기태영 유호린 차화연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 새 일일극 ‘소원을 말해봐’가 방송될 예정이다.
송정아 기자 jasong@
뉴스웨이 송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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