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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기장갑 ‘올드보이’ 몰린다

해운대기장갑 ‘올드보이’ 몰린다

등록 2014.06.20 16:5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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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 누가 나오나④

영남에서 7·30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유이한 지역구 중 한 곳인 부산 해운대기장갑에는 거물급 인사보다 지역에 터를 두고 있는 인사들이 대거 몰리는 형국이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4선을 지낸 여권 텃밭인 만큼 새누리당 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자천타천으로 현재까지 출마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만 해도 줄잡아 10명 이상이다. 이웃 지역구인 해운대기장을에서 3선을 지냈던 안경률 전 의원을 비롯해 현기환(사하갑), 허범도(경남 양산)·이종혁(부산진을) 등 인접 지역구 출신 전직 의원들과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정희 전 박근혜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대외협력특보,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등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과 김영준 전 부산시 정무보좌관, 엄호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지역 인사들도 출마를 선언했거나 조만간 나설 태세다.

야권에서도 거물급 인사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6·4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 전 장관은 부산시장 선거는 패배했지만 해운대·기장에서 오히려 서 당선자보다 많은 득표를 기록해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야권 내 ‘스타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출마도 점쳐진다. 그는 최근 “당이 나가라면 지옥이라도 나갈 것”이라고 밝혀 실제 출마를 결심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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