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코미디 보다 세트 코미디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미디다”
‘코미디언의 길’에 출연중인 개그맨 홍가람이 KBS ‘개그 콘서트’에서의 웃음코드 차이에 대해 밝혔다.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코미디의 길' 기자간담회가 코미디언 이홍렬, 김용재, 오정태, 홍가람, 최원석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가람은 '코미디의 길'이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개 코미디가 아닌 비공개 코미디라는 점이 프로그램의 경쟁력이라고 말한 최현석PD의 말에 비공개 코미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홍가람은 "비공개 코미디는 개그맨들의 미묘한 눈빛 연기까지도 살릴 수 있는 은근한 재미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공개 코미디에서 웃음을 주는 부분이 '웃어라'라고 뿌리는 거라면, 비공개는 웃음 요소를 뿌리기도 하지만 감추기도 하면서 미소도 주고 박장대소도 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크 다큐적 성격을 띈 이홍렬의 '코미디의 길'은 코미디언들의 리얼한 모습과 코미디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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