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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시민 자문단’ 운영

서울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시민 자문단’ 운영

등록 2014.07.01 09:25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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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달 9일 롯데물산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신청서 통과를 검토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 자문단을 1일 제2롯데월드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에는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 박구병 시설안전공단 실장,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 최재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협회장, 조병훈 서울시 고문변호사 등 23명이 참여한다.

앞서 자문단은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정란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과 주요 검토사항을 논의했다.

자문단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1분과에서는 건축, 구조, 공사장 안전 등 분야를, 2분과에서는 소방안전, 유형별 방재대책, 환경 등 분야를, 3분과에서는 교통처리 대책 분야를 검토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 롯데월드타워(2016년 12월 준공 예정)와 저층부인 백화점 동, 쇼핑몰 동, 엔터테인먼트 동으로 조성된다. 롯데 측이 임시사용을 신청한 것은 저층부 3개 동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선 ACS폼 추락사고, 배관 파열 사고, 화재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저층부 개장 때 잠실역 사거리 차량정체가 가중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층부는 하루 최대 20만 명이 이용할 전망으로 안전·교통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는 시민 자문단의 자문내용 등을 검토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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