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2일 오후 자신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을 통해 탕웨이와의 오는 가을 결혼사실을 밝혔다. 국내 언론들 역시 한국의 영화감독과 중국의 여배우 조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중국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다.
중국 내 최대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올라온 탕웨이-김태용 감독의 결혼 관련 기사에 무려 20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중국 팬들은 결혼을 축하했지만, ‘여신’으로 불리는 탕웨이와 한국의 영화감독이 결혼한다는 점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글도 다수 보였다. 이런 점은 김태용 감독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시나닷컴의 탕웨이 결혼 관련 설문 조사 결과 ‘김태용 감독이 누구냐’는 중국 네티즌들의 대답이 무려 30.1%나 나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친구일 뿐이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한국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모인 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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