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장 통해 연간 15만대 생산 예정·2019년부터 1500명 고용 효과
BMW 그룹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BMW 그룹이 멕시코 중동부에 위치한 산 루이스 포토시 주에 10억달러(약 1조110억원)규모의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BMW는 이번 멕시코 공장을 통해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BMW는 미국의 스파르탄버그 지역 공장을 20년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멕시코 신규 공장에서 생산될 모델에 대해서는 추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공장 건립은 최근 미국과 유럽 내 늘어난 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며, BMW 그룹은 멕시코 지역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 지역 판매와 생산 모두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은 “멕시코는 BMW 그룹과 다른 주요 공장을 잇는 생산 네트워크의 요충지”며 “신규 공장은 2019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1500 개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MW 그룹은 1994년 멕시코 지역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13년에는 전년대비 18.3% 증가한 1만3992대의 차량과 16.6% 증가한 2064대의 바이크를 판매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