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 GS의 계열사인 GS EPS,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가스 등이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삼일PWC 측에 지분매각 입찰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은 11일이다.
이후 이들 기업은 예비실사에 돌입, 최종 입찰 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동부발전당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수 유력사로 꼽혔던 포스코는 결국 인수를 포기했다.
포스코 내부적으로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역시 동부패키지 개별 매각 결정후 따로 포스코에 인수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다.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지어질 1160MW급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에 대한 사업권을 갖고 있다.
동부그린발전소는 부지 확보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상당부분 진행돼 바로 착공할 경우 이르면 2018년부터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동부발전당진은 동부인천스틸과 패키지로 묶여 매각이 진행됐으나 최근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산업은행은 개별매각으로 동부발전당진을 매물로 내놨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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