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12일 진원지가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도 동경 142.6도(이와키시 동쪽 140㎞ 부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미야기현, 후쿠시마(福島)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의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하천인 ‘아유카와’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각각 20㎝, 10㎝ 높이의 쓰나미가 각각 확인됐다.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해안 지역의 주민에게 한때 피난 권고를 내렸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이와테·미야기현에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전 6시 15분 해제했다.
각 전력회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원전, 이바라키현 도카이 제2원전 등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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