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안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 어떤 종류?

미국의 EWI(East West Institute)에서 나온 'Iran`s Nuclear And Missile Potential'보고서. 사진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에 대한 분석이다. 사진 EWI 보고서 캡처

북한이 13일 새벽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기는 스커드C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1시20분과 30분께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이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스커드미사일 계열인 스커드C로 알려졌다. 스커드C 사거리 500km로 탄두중량은 60kkm이다. 스커드D 개량향으로 1989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1969년 소련으로부터 사정거리 60km 지대지 미사일 제공받고 미사일 개발에 본격 나섰다. 본격적인 개발은 1973년 중동전쟁에서 이집트를 지원하기 위해 스커드B 미사일과 발사대를 도입해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독자 개발했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체가 스커드ER 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스커드ER은 스커드C를 개량한 모델로 사거리가 기존보다 200km 늘어난 700km다.

현재 북한은 스커드B(300km)와 스커드C(500km), 스커드ER(700km)를 보유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