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검찰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는 22일이면 시한이 만료된다. 검·경 합동수사팀은 유씨를 추적한지 59일째다.
검찰은 대검 임정혁 차장검사 주재로 인천지검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검찰은 물론 인천지방경찰청 등 유씨 검거팀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검찰은 오는 22일 만료되는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과 관련해 재청구를 논의했고 영장을 재 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수사경과와 수사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대 지검에 검거전담반을 꾸린데 이어 전국 일선 경찰서에서도 검거팀을 만들어 2400여명을 동원했다. 매일 3만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유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유씨의 가족과 측근들을 잇따라 검거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씨에 대한 행방을 포착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수도권은 물론 경북 지역까지 수사범위를 넓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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