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유보금이란 일정 기간 기업이 벌어들인 이윤 중 세금, 배당 등 사외로 유출된 금액을 제외하고 내부에 적립하는 자금을 일컫는다.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취임 후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도 청문회 서면 질의에서 사내유보금의 세금 부과를 시사한 바 있다.
최 후보자는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가계 부문의 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근로소득과 배당촉진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 방안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국내 10대 그룹 82개 상장사(금융사 제외)의 사내유보금은 477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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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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