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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교제 반대 ‘극복 프로젝트’ 성공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교제 반대 ‘극복 프로젝트’ 성공

등록 2014.07.14 08:5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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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기분 좋은 날’ 방송캡처사진= SBS ‘기분 좋은 날’ 방송캡처


“절대 안 나갈게요. 고마워요 엄마”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의 교제 반대 ‘극뽁 프로젝트’가 격렬 반대에 나섰던 김미숙과 이미영의 마음을 돌려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 24회 분은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회 방송분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

극중 서재우(이상우 분)와 정다정(박세영 분)은 열애 사실을 알리자마자 엄마 김신애(이미영 분)와 한송정(김미숙 분)의 격한 반대에 부딪쳤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좌절하는 대신, 교제를 허락을 받기 위해 서로의 집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내기’를 하는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재우와 다정이 갖은 핍박과 눈치 속에서도 양쪽 집을 오가며 두 엄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펼친 ‘극뽁 프로젝트’가 결국 신애의 깜짝 허락을 받아내면서 더욱 깊어지게 될 두 사람의 ‘4차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24회 방송분에서는 ‘비주얼 연상연하 커플’ 고우리와 홍빈의 ‘재결합’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극중 고등학생 정체가 탄로나면서 한다인(고우리 분)에게 결별을 통보받았던 유지호(홍빈 분)는 고민 상담을 해왔던 서인우(김형규)를 따라 다인의 집을 찾았던 상태. 지호를 본 다인이 화들짝 놀라며 2층으로 뛰어 올라가자, 서인우는 지호에게 “2층으로 오라는 거야”라고 귀띔을 줬다.

이에 다인을 쫓아간 지호는 “내가 누나보다 나이가 많아 질 순 없어. 하지만 내가 어린만큼 다른 형들보다 더 오랜 시간 사랑해줄 수 있어”라며 절실한 진심을 고백했다. 다인이 “꼬맹이. 대학생 되고 오라 그랬지”라고 지호의 볼을 꼬집었지만, 지호는 “나 대학갈 마음 없었는데 누나가 대학생 원하니까 대학 갈 게. 그러니까 5개월만 기다려줘!”라고 다인의 손을 움켜잡았다.

이어 지호는 다인이 자신이 준 반지를 그대로 끼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왜 반지 안뺐어?”라는 말과 함께 당황하며 손을 빼내려 하는 다인을 꽉 껴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호의 포옹을 밀어내면서도 미소를 보이는 다인의 모습이 어마무시한 ‘비주얼 연상연하 커플’의 설렘돋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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