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의사 연기로 호평받은 박해진이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딘다.
배우이자 중국 패션브랜드 ‘V-modern(브이모던)’ 디자이너이기도 한 박해진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50여명의 모델, 배우들과 함께 디자이너로서의 첫 패션쇼 무대를 갖는다.
‘브이모던’은 박해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중국의 패션거장 마크장과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3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화제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거장 마크장을 비롯해 디자이너 마연려, 고군서 감독, MC 이욱, 가수 유곤산 진희군 구내붕 좌기박, 배우 신칠소복 천경 당희 장비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
스타가 아닌 디자이너라는 타이틀로 갖게된 자신의 첫 번째 행사에서 박해진은 오후 1시부터 귀빈 접대는 물론, 언론행사, 본 쇼무대까지 모든 행사 전반을 직접 운영한다. 특히 이날 열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쇼 피날레로, 벌써부터 디자이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박해진을 향한 한중 양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솥밥을 먹고있는 식구이자 평소 아끼던 후배 강우를 ‘브이모던’의 모델로 내세우게 된 박해진은 쇼를 앞두고 그의 워킹과 의상 등을 꼼꼼히 살피며 선배이자 디자이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오는 17일 오전 디자이너로서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고자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같이 박해진은 그간 한류스타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활동을 통해 전무후무한 한류스타로서의 행보를 걷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활발한 연기활동으로 ‘70억뷰의 사나이’로 등극한 그는 최근 중국 레스토랑 체인기업인 아즈센의 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지난 6월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Dior)’ 옴므 홍보 모델로서 글로벌 패션잡지 ‘오피셜 옴므’ 중국판 6월호 표지를 화려하게 장식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등 기존 한류스타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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