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출연?···소속사 “아직 확정 아냐”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소속사측 입장. 사진=김동민 기자 [e-mail]

배우 심은경 측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KBS 2TV 드라마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드러냈다.

15일 심은경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심은경의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칸타빌레 로망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심은경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번 주중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촬영은 8월 시작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심은경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제작사 측에서 출연을 제안하긴 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심은경이 캐스팅된 영화 ‘널 기다리며’ 촬영이 하반기 말로 미뤄지면서 제작사 측으로부터 다시 제안을 받았다. 제작사와 미팅 후에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제작된다는 뉴스에 여주인공 캐스팅 1순위로 논의됐지만 먼저 출연하기로 한 영화 ‘널 기다리며’와 촬영 일정이 겹쳐 한 차례 거절한 적이 있다.

현재 배우 주원, 백윤식,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가 캐스팅 됐다.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여주 조율중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노다메 칸타빌레,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화제가 되다니”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이 정말 잘 어울려”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이 연기하는 노다메 사랑스럽겠다”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이 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칸타빌레 로망스’의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