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의 인기는 여전했다. 11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선 그에게 팬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마련한 그라운드 팬 사인회에서 임창용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2008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2013년까지 6시즌을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 뛴 임창용은 올해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임창용은 올스타 팬 투표 이스턴리그 올스타 구원 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번 올스타전이 마침 임창용이 야구를 시작한 광주에서 열려 의미는 더 컸다.
임창용은 “내 고향에 지어진 새 구장에서 올스타로 인사드리는 게 무척 영광스럽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2009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마무리로 활약할 때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포지션별 팬 투표 1위에 올라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