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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 올스타전 재입성 임창용···인기 여전해

11년 만 올스타전 재입성 임창용···인기 여전해

등록 2014.07.18 21:57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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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 9회초 교체 투입된 이스턴팀 임창용(삼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8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 9회초 교체 투입된 이스턴팀 임창용(삼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의 인기는 여전했다. 11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선 그에게 팬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마련한 그라운드 팬 사인회에서 임창용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2008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2013년까지 6시즌을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 뛴 임창용은 올해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임창용은 올스타 팬 투표 이스턴리그 올스타 구원 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번 올스타전이 마침 임창용이 야구를 시작한 광주에서 열려 의미는 더 컸다.

임창용은 “내 고향에 지어진 새 구장에서 올스타로 인사드리는 게 무척 영광스럽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2009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마무리로 활약할 때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포지션별 팬 투표 1위에 올라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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