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가 ‘나만의 당신’ 종영소감을 밝혔다.
SBS 아침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에 출연한 오초희가 “‘나만의 당신’은 내게 생일선물 같은 드라마”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121회로 종영된 ‘나만의 당신’에서 오초희는 은정(이민영 분)의 동생 은별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극 후반에 이르러 은정의 시어머니인 영숙(이휘향 분)이 애타게 찾고 있던 친딸임이 밝혀진 뒤에는 두 집안을 오가면서 큰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연기신인인 그녀는 이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발휘해 연기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오초희는 “드라마 ‘나만의 당신’ 준비부터 종영까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아직도 드라마가 끝난 게 실감이 안나고 너무 아쉽다”며 “왠지 다음주 월요일에도 김정민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모두 모여서 대본연습하고 촬영을 할 것 만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신이 연기했던 은별 역할에 대해 그녀는 “처음부터 좋은 역할을 맡아서 복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선배님들께서 연기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주셨다. 특히, 극중 친어머니인 이휘향 선배님께서는 촬영장에 일찍 오셔서 일부러 대사도 먼저 맞춰주시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지난 4월 생일을 맞이한 오초희는 세트녹화날이 ‘나만이 당신’팀에 도시락을 대접하며 ‘인기녀’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녀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나만의 당신’팀 모두 같이 모여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며 “그때 ‘나만의 당신’은 내겐 생일 선물같은 고마운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라마가 종영이 된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최고시청률 16.9%까지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나만의 당신’의 후속으로 7월 21일부터는 최정윤, 이중문, 강성민, 서은채, 임성언이 출연하는 ‘청담동 스캔들’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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