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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박소현 “16년 동안 휴가 가본적 없다”

[순간포착] 임성훈·박소현 “16년 동안 휴가 가본적 없다”

등록 2014.07.22 16:41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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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사진=SBS 제공


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이 강한 직업 의식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8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임성훈은 “1995년 성대결절로 목소리가 잠깐 안 나왔었다. 병원에 갔더니 이 직업을 계속하려면 담배를 끊으라고 하더라. 그 병원을 나오는 즉시 담배갑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끊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술은 체질상 많이 못 먹는다. 분위기 맞추는 정도일 뿐이고 운동은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그게 오래 MC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요일에 한 번씩 고정 녹화가 있어서 휴가는 이 프로그램 하면서 한번도 못갔다. 16년 동안 휴가를 잊고 살다보니 휴가가 재미없더라”며 “그렇다고 일 중독은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소현 역시 “16년 동안 휴가를 가 본적이 없다. 매주 화요일 녹화하는데 애정이 정말 많은 프로그램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며 “패널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결혼해서 나갔다. 김민지 아나운서도 어렸을 때 이 프로그램을 봤다고 하더니 여기 있다가 결혼해서 나갔고 임성훈 씨 아들도 어렸을 때 봤는데 현재 프로그램 PD로 ‘골드미스 다이어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나만 혼자 머물러 있는 느낌”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지난 1998년 5월 21일 첫 방송돼 지난 16년간 목요일 저녁 시간대를 지켜온 터주대감 장수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임성훈과 박소현이 오랜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진행해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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