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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복구 작업 끝에 태백 영동선 8시50분부터 정상 운행

밤샘 복구 작업 끝에 태백 영동선 8시50분부터 정상 운행

등록 2014.07.23 09:1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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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영동선이 밤샘 복구작업을 마치고 23일 오전 8시50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지난 22일 지난 22일 오후 5시 53분쯤 태백선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제4852호 관광열차 ‘오-트레인’(제천발∼서울행)과 제1637호 무궁화호 열차(청량발∼강릉행)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날 사고가 난 선로의 전기선 점검을 한 후 7시20분 시험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사고로 탈선한 오-트레인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여객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강릉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 여객열차가 오전 8시 50분께 사고 구간을 통과하는 등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 발생후 코레일은 이 구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긴급 복구반 145명과 기중기 3대를 투입해 밤샘 복구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 경찰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 1차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신호체계 오류가 아닌 기관사가 신호를 잘 못 본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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