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학교 야구부가 새로 온 교장선생님의 탓에 해체 위기에 직면했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경기 이천에 있는 모가중학교 야구부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됐다.
모가중학교는 한 때 폐교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야구부가 창단 7개월만에 지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내, 폐교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지난 해 봄, 이 중학교에 부임한 교장과의 마찰로 이 야구부는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교장은 부임한 직후 야구부를 지원을 약속했지만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하는 학생들을 내쫒았고, 야구가 좋아 학교를 찾아온 학생에게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을 시키기도 했다.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항의했지만 교장은 고소로 맞대응 했다.
현재 모가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지키려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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