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절반을 지나 후반부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의미심장한 관전포인트를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그간 극 중 한그루(주장미 분)는 악연으로 시작, 계약연애까지 하게 된 연우진(공기태 분)과 환한 웃음으로 자신을 늘 웃게 만들어주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로맨티스트 정진운(한여름 분) 사이에서 밀당 아닌 밀당으로 시청자들을 애끓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자신들의 계약연애가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가족들과 점점 깊어지는 것이 무겁게 느껴지게 되고 이내 정진운과 함께 도망을 치게 된 것.
이어 1일 오후 방송되는 ‘연애 말고 결혼’ 9화에서는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강세아 역), 허정민(이훈동 역), 윤소희(남현희 역) 등 여섯 남녀가 얼떨결에 바닷가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후반부에 접어든 ‘연애 말고 결혼’을 앞두고 “한그루의 미묘한 감정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연우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가지만, 정진운을 향한 마음이 더 큰 듯 보였던 그녀가 점차 미묘한 감정 변화를 겪게 되는 것.
방송에 앞서 공개된 9화 예고를 살펴보면 연우진과 한선화의 스킨십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한그루가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정진운 역시 흔들리는 한그루의 마음을 눈치채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제작진의 전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한그루와 연우진이 깊은 밤, 사연이 있는 듯한 표정을 한 채 차에 기대고 있는 스틸 사진이 선공개돼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이 어떤 사건에 휩쓸려 또 다시 단둘이 함께 있게 되는지, 한그루와 연우진의 밀당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