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부총재보는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부서의 주요 팀장을 두루 거친 후 금융시장국장, 발권국장 등을 역임한 통화정책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07년 금융시장국장으로 발탁돼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화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또 발권국장으로서는 화폐발주 합리화방안 모색, 위조지폐방지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발권업무의 선진화를 주도했으며, 올 4월 이후에는 경영개선 T/F를 총괄하면서 내부경영개선 및 조직운용 효율화에도 기여했다.
한은 관계자는 “신임 이 부총재보는 포용력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며 “업무 전문성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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