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카카오와 함께 지난해 9월 카카오뮤직을 출시했다.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4월에는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고 7월에는 1500만 다운로드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측은 카카오뮤직이 국내 최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와 연동돼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유저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심상규 연구원은 “카카오뮤직의 월간활성사용자(MAU)가 400만을 넘기며 업계 선두 로엔을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 유로 사용자의 비중이 낮아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향후 카카오뮤직룸이 카카오스토리 또는 카카오톡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부담이 없는 방식 등 유저 친화적 정책으로 발전될 경우 큰 폭의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음원가격 상승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음원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보여줬다”며 “음악전송 사용료 개정에 따라 음원가격이 매년 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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